2020년, 기아(KIA)는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를 발표 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나 모빌리티 솔루션 및 서비스 그리고 PBV(목적기반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솔루션을 제안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기업들이 무언가 발표할 때 마다 각종 미사여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시엔 무슨 말인지도 몰랐고 단순히
'아 전기차를 시작하려나 보다' 정도 였습니다. 모빌리티 솔루션, 서비스가 어떤건지 감도 안오고 PBV란
생소한 단어 또한 딱히 와 닿지 않았죠. 여튼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였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2024 CES에서 기아는 과거의 '플랜S'를 잊지 않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https://youtu.be/BHIzgXqCFkk?si=6pY7S5-1wE0cRr_D
기아는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서 세계의 정상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계획인 '전동화 자율주행 기반의 PBV계획'을 알아볼까 합니다.
ㅇ PBV?!
PBV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란 뜻을 가진 단어로서 기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자동차 개념을 넘어 사용 목적에 초점을 둔, 간결한 구조의 이동 및 운송 수단을 뜻합니다.
즉, 차량의 목적에 맞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모듈화를 통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 이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자가 이동 및 여객 운송, 한 지점으로부터 다른 모빌리티 사이의 이동을 담당하고, 물류 운송으로 사용할 경우 근거리 배송부터 고객에게 직접 배송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의 개념까지 모두 담는 다는 계획이죠.

차량이 '유연함'과 '맞춤형'을 제공한다는 개념이 흥미롭습니다.
지금까지의 '차'는 목적성에 맞게 구분되어 있었고 유연함과는 거리가 멀었죠. 승용차를 화물로 이용할 수 있는 설계 및 유연함은 없었고 차량 제조사에서 구분해놓은 것들을 우리가 목적에 맞게 찾았던 것 뿐이었는데,
이번 CES 2024에서 기아가 보여준 미래는 이상적인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듈화를 채용하면서 실내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시키고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통해 효율적인 이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정말 현실화 된다면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물류와 장애인 및 노인등의 이동권 보장에서도 대단한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 합니다.
ㅇ PBV - 콘셉트 카 공개

왼쪽부터 PV1, PV5베이직, PV5하이루프, PV7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총 4대 입니다. < PV1, PV5베이직, PV5하이루프, PV7 >
기아 최초의 PBV 전용 모델이며 그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PV5가 PBV라인업의 기반이 될 예정입니다.


자! 오늘은 기아의 욕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욕망이라고 표현했지만 기아가 보여준 미래의 계획은 우리에게 분명 좋은 영향을 미칠테니
얼마든 받아들일 수 있고 또 많이 보여줬으면 하는 좋은 욕망이라 생각됩니다.
PBV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오늘도 평안히~!!!
https://worldwide.kia.com/kr/pbv-lin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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