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입니다.
이래저래 생업이 바쁘다 보니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딱히 기다리시는 분은 없으셨겠지만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에 다양한 차량이 나왔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래서 간단하게 스케치 하듯 넘어가겠습니다.
1. 현대자동차
개인적으로 이번 모빌리티쇼의 주인공은 기아의 EV9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가장 인상깊고 또 실물로 보았을 때 기대되었던 차량은 현대의 N Vision 74 입니다. N Vision 74는 현대에서 개발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차이면서 과거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유산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슈퍼카가 전무한 한국에서 이런 디자인의 괴물같은 녀석이 나오다니 보는 것 만으로도 괜히 가슴이 떨렸습니다. 아마... 가격도 가슴떨리게 높겠죠?
여튼 너무도 멋진 디자인을 가진 차 였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이번 모빌리티쇼의 주인공 기아의 EV9 입니다.
2. 기아자동차
찍었던 사진을 선별하는데 EV9부스에서 찍은 사진은 제대로된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그만큼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외부를 살펴보는 것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를 보기위해 긴~~~~~~줄을 서야 했지요. 기대했던대로 엄청난 디자인과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실내 또한 너무도 잘 다듬어진 조각품 처럼 간결하면서도 잘 정돈된 느낌 이었습니다. 사실 더 자세히 하나하나씩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줄 선것 보이시죠? 빨리내리라는 무언의 압박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EV9의 상위버젼인 GT-LINE 입니다. 아래 등급과는 다르게 전면부의 디자인이 살짝 다르고 'ㄴ' 패턴의 조명이 들어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고성능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한데, 제가 느낄 땐 EV9 자체의 디자인이 완성도가 높다 보니까 일반버젼이든 GT버젼이든 뭐가됐든 아무거나 갖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풀옵이라 했던가요? 대부분이 풀옵에 구매하겠죠? ㅎㅎ
기아자동차가 이번 모빌리티쇼에 꽤나 힘을들인 모습입니다. 현재 국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를 쐐기라도 박는 듯 이번 쇼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다음은 KG모빌리티로 가봅니다.
3. KG모빌리티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바뀐건 다 아시죠? 지난 한해 토레스로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여 쌍용을 살렸고 KG모빌리티로 바뀌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쇼에서도 상당히 큰 부스를 할애하여 앞르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차량이 전시가 되었는데, 막바지에 방문하다 보니 핸드폰 배터리가 모자라서 더 찍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이 뒷태를 찍고 앞모습을 찍으려는 순간... 꺼졌습니다. 코란도는 나중에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여튼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고 과거 제가 알던 코란도의 앞모습과 상당히 유사해서 굉장히 반가웠으나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뒷 모습.
과거처럼 바퀴를 달아주거나 아니면 좀 다르게 디자인을 해주면 좋았을 뻔 했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린 듯한 저 뒷 태가 이쁜 디자인을 망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토레스의 뒷 모습을 참 안좋아 합니다. 바람이지만 다시 디자인하면 어떨까 싶습니다.(그럴리 없겠지만요 ㅎㅎ)
여기까지가 국산 자동차 부스 스케치 입니다. 사실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페이스리프트를 그냥 지나친게 아쉽고, 기아자동차는 EV9을 더 자세히 못봐서 아쉽고... 그렇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나누어서 올릴께요! 다음편에는 해외차량 부스 스케치가 올려 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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