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종류]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무명입니다.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갈때면 계속해서 질문을 합니다. "아빠 저차는 뭐야?" "어디로 가는거야?" "차에 주먹이 달려있어" "차가 막혀있어" 등의 질문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엄청난 관심을 보입니다. 

저 또한 혹시모를 미래를 대비해서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을 취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화물차에 관심이 생겨서...

 

그래서 정리해보는 화물차 종류! 함게 알아보시죠.

 

1. 카고트럭

1톤 카고트럭

화물차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고 도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화물차죠?

짐칸이 외부에 노출된 형태로 적재하는 물건의 모양이나 부피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적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적재한 물건을 단단히 결박해야 하고, 때때로는 화물의 도난이나 날씨에 의해 화물을 옮길 수 없는 단점도 있습니다. 

1톤부터 시작해서 3톤, 4톤 점점 톤(ton)이 커질수록 화물차도 커지게 됩니다. 

 

2. 탑차

1톤 탑차

저희 아이는 '택배아저씨' 차 라고 부릅니다. 카고 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화물차 이지요. 

또한 우리가 주문한 물건을 가져다 주는 아주 소중한 차이기도 합니다. 카고와는 다르게 짐칸이 사방으로 꽉 막혀있어서 

날씨나 도난 등으로 부터 화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 냉동 장치를 설치해서 식자재 등을 신선하게 보관 및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탑차 역시 톤(ton)이 커질 수 록 화물을 더 많이 싣을 수 있습니다. 

 

3. 윙(wing)바디 

5톤 윙바디

윙바디라고 불리우는 화물차 입니다. 짐칸이 양쪽으로 마치 날개처럼 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윙(wing)을 닫으면 일반 탑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붕이 있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무엇보다 지게차를 이용해서 쉽게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어서 많이 쓰이는 화물차 입니다. 

 

4. 밴(Van)

르노 마스터 밴

우리나라에서는 '스타렉스'로 대표되는 차량인데, 사람을 운송하거나 내부의 의자를 다 뗀 뒤 짐을 옮기기도 합니다. 지붕이 있으니 날씨에 영향을 받지도 않구요. 즉,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우리나라의 봉고나 포터같이 운전석이 짧은 형태의 차량은 찾아볼 수 없는데, 이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법률로서 제한해두었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앞으로 우리나라도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이런 형태의 차량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5. 덤프트럭

스카니아 덤프트럭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트럭입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마치 2층 높이에서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주지요. 덤프트럭은 흙이나 자갈, 산업 폐기물, 아스콘 등 을 옮기는 화물차 입니다. 그래서 짐칸 부분이 높이 솟아 올라오게 되는데 이것은 화물을 좀 더 많이 싣기 위함 입니다. 

 

 

 

 

화물을 싣고 현장에 도착하면 이제 내려야 하는데 그 때는 짐칸을 유압의 힘으로 들어올려서 자연스럽게 바닥에 떨어질 수 있게 합니다. 이 때 누군가 뒤에 서있다면 큰일나게 되겠죠? 안전한 작업을 위해선 현장에 항상 안전관리자가 있어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6. 너클 크레인

너클 크레인

거대한 집게손이 달린 화물차 입니다. 의외로 많이 보이는 화물차로서 바닥에 높인 폐기물을 집어서 짐칸에 옮겨 싣는 화물차 입니다. 마치 자동차와 포크레인이 결합한 형태인데,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각종 폐기물을 처리해주는 고마운 화물차 입니다. 

 

이것 이외에 암롤이라든지 츄레라, 청소차 등등 다양한 용도의 화물차가 있습니다. 

나중에 소개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평안한 운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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