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Car]

[쉐보레] 볼트 EUV 간단 리뷰

noname81 2023. 3.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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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명입니다. 

두번째 차량 리뷰네요. 참고로 볼트 EUV는 지인차량으로서 시승당시 찍은 사진이 다 날아갔습니다. 정확히는 핸드폰이 작살이 났네요 ㅎㅎ 그래서 사진은 쉐보레 공홈https://www.chevrolet.co.kr/electric/bolt-euv에서 가져온 것으로 사용했고, 그럼에도 사진이 부족하니까 간략하게 시승의 느낌과 개인적인 의견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볼트 EUV

1. 볼트 EUV - 기다림의 차

볼트 EUV는 우리집 첫 전기차가 될 뻔했던 차 입니다. 기존 차량이 10년이 넘었고, 빈번하게 고장이 나서 보내줄 때가 되었다 싶었을 때 쉐보레에서 볼트 EUV를 발표를 했습니다.  그렇게 오매불망 계약날짜만 기다리던 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EUV... 어찌어찌 계약을 하고 계약금도 치루면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 한국 출시전 배터리 화제 가능성이 제기 되었고 그렇게 한국 출시는 뒤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인연이 없었던 차량이었는데 그래도 한번은 타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인차량이 볼트 EUV라서 타볼 기회가 되었네요. 

시승은 경기 오산시청에서 제부도를 왕복했으며, 약 2시간 30분정도 운전해보고 뒤에 타보고 했습니다. 

 

2. EUV! 제원

제원한번 보시구요~

 

3.  연비 및 등급

쉐보레 EUV의 충전시간은 급속충전으로 약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며,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403km, 도심연비 440km, 고속도로 연비 358km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걸 그대로 믿으면 안되겠죠? 도로상태나 날씨, 몇명이 타있는지, 차량정비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위의 발표보다 좀 더 낮은 수치를 갖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4. 간략 시승기

외관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실내를 살펴보면 외부에서 봤던 차체의 크기에 비해 조금 좁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023 쉐보레 볼트 EUV 실내

ㅇ 시트 : 높이는 제 기준엔 적당해서 전방의 시야를 잘 확보해주었고, 도톰한 느낌이라 앉는 맛이 있었습니다. 

등받이도 몸을 잘 잡아주어서 시승하는 동안 크게 불편하거나 거슬렸던 부분은 없었습니다.

ㅇ 핸들 : 질감이나 두께, 버튼 위치도 꼭 있어야 할 위치에 있어서 처음 타는 차량임에도 쉽게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처럼 모든것이 터치로 이루어지는 것을 싫어하고 물리버튼이 있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갖가지 인포테인먼트를 조작할 때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 전체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ㅇ 기어 : 기어봉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잠깐의 시승에선 아무래도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전 그냥 기어봉이 더 좋네요.

ㅇ 2열 : 전기차 답게 바닥이 평평해서 좋았는데, 앉는 부분의 길이가 좀 짧고 등받이가 서 있어서 시승했던 시간동안 살짝 불편했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ㅇ 수납공간 : 제가 현재 타고있는차가 카니발이라 그런지 수납공간이 좀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당연하겠지요?)

ㅇ 소음 :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리는 좀 거슬렸지만 전반적으로 정숙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ㅇ 트렁크 공간 : 충분합니다. 세가족 여행이라면 부담없이 어디든 갈 것 같지만 유아가 있는 집이라면 좀 좁을 수 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ㅇ 주행느낌 : 전문 자동차 리뷰어도 아니지만 20년이상 운전한 사람의 느낌을 적자면... 갖고싶은 차 정도 되겠네요. 운전하는 재미가 있었고 무었보다 의외로 서스펜션과 전반적인 주행질감이 부드러워서 편안했습니다. 주차하기도 무척이나 편했고 기회가 된다면, 아내의 차로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사이드미러... 이거 그냥 평면거울이라서 불편했고 2열의 불편함 때문에 도심용, 쇼핑용 차로 사용한다면 굉장히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ㅇ 충전 : 완속과 고속충전 가능! 하지만 초고속 충전은 불가능!

5. 총평

쉐보레EUV 프리미어 트림은 4,800만원, 레드라인 트림은 5,000만원. 저 가격에 보조금을 지원을 받았을 경우 서울시 기준으로 프리미어 트림은 3,000만원 후반, 레드라인은 4,000만원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매력적인 가격에 도심에서 운행하기 좋은 크기에 과하지 않은 옵션구성 까지. 계약 포기한게 좀 아쉽게 느껴지네요. 

 

쉐보레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쉐보레가 잘 돼서 한국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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